[얕은 지식] 사고력 향상을 위한 몰입 방안_ 황농문 교수
몰입이란 무엇인가?
국어사전에 따르면 몰입이란 깊이 파고들거나 빠짐. 보통은 사람들이 흥미를 가지면서 집중할 수 있는가 를 의미한다. |
그렇다면 몰입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황농문 교수가 설명하는 몰입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몰입이란?
- 몰입 사례
: 한 소설가의 사례. 새벽에 일어나 미친듯이 일한다 바로 몰입의 체험. 열심히 하는 것과 몰입은 너무나 다른 상태
몰입의 일반적인 측면
1. 시간의 흐름을 완전히 잊음
2.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모름
3. 이전까지 문제없던 일상이 몹시 짜증스럽고 생각에만 집중하고 싶음 ->몰입 상태일 때의 쾌감이 있기 때문에 방해받는 것에 대한 모든 것에 짜증을 느끼게 됨
4, 정신이 투명해지는 기분
5.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쏟아져서 도저히 일을 놓을 수 없음
6. 내 몸이 10인분의 일을 해내고 있다는 만족감
7. 뭐라도 해낼 수 있겠다는 도취감 -> 자신감 + 의욕이 하늘을 찌름
8. 머리가 바싹 마른 스펀지처럼 지식을 쫘악 빨아들이는 느낌
위와 같은 몰입의 상태를 훈련을 통해 의도적으로 만들 수 있고 활용할 수 있다.
몰입 능력은 선천적인가? (도서.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재능은 선천적인 것이 아니다.
재능은 신이 내린 선물인가?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을 보면 타고난 재능을 가졌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것은 그냥 느낌일 뿐!
재능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발전시킬 수 있는 하나의 능력이다.
모차르트는 천재인가?
아버지가 모차르트 2살때부터 일주일에 35시간씩 만 시간 채운 나이는 8살,
신중하게 계획된 훈련을 한 것이다.
타이거 우즈 아버지도 역시 어렸을 때부터 골프 치는 걸 보여주었다.
즉 조사를 하면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을 한 것이다.
몰입 능력 향상을 위한 신중하게 계획된 훈련
대학원 시절의 가장 교육적인 경험은 무엇인가?
교수님이 겪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 해보면
대학원에서 논문을 쓰기 위해 노력하지만 막힐 때가 있다.
하지만 그것을 해결해야 지도교수가 졸업을 시켜준다.
논문을 쓰기 위해 계속된 고민을 하다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영감이 떠올라 해결한다.
이는 가장 교육적인 경험이다. 그 경험을 많이 할 수록 좋다.
즉, 미지의 문제라도 포기하지 않고 생각을 지속하면, 관련 시냅스가 활성화된다.
(그것을 풀 수 있는 능력이 계속 올라간다는 의미)
몰입도가 올라가면서 기량이 올라간다. 처음에는 답이 보이지 않았던 문제라도 풀린다.
위를 경험하지 않으면 믿지를 못한다.
하지만 이를 인지하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주일이 걸린 학생 중 이를 해결하는 학생은 거의 없다.
본인의 두뇌 활용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몰입 방법은 조금씩이라도 경험을 해야 한다.
어떻게 학습하는 가?
어린 시절부터 이러한 방식으로 학습할 수 있다.
-> 사고력 및 미지의 문제 해결 능력이 발달한다.
-> 막막한 상태를 견딜 수 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난다. (몰입 능력)
-> 생산적인 즐거움이 발달한다.
-> 적절한 난이도가 중요하다.
원래 몰입의 3요소는
명확한 목표, 빠른 피드백, 실력과 난이도의 균형이다.
이를 잘 갖출 때 몰입이 잘 되는 것
이의 대표적인 예시가 게임이다.
목표가 명확하고, 실수하면 죽고/성공하면 점수를 얻고,
너무 쉬워도/어려워도 몰입이 안 된다. (=난이도 조절, 몰입을 잘 할 수 있는 조건)
반면에 내가 몰입 능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몰입의 장벽을 넘어야 한다.
몰입의 장벽이 피드백이 없는 것이다.
나는 노력하는데 응답(=결과)이 없는 것이다.
그 장벽을 넘기 위해선 난이도가 자신의 실력보다 높아야 한다.
높으면 응답이 없고 피드백이 없어서 괴롭지만 이는 곧 장점이다.
이런 막막한 경험을 넘어서 성공 경험을 하는 것,
이것을 반복 경험하는 것이 몰입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왜 중요하지?
파멸적인(= 도박, 마약) 몰입, 소모적인(= 전자오락) 몰입, 문제해결에 의한(= 생산적인 몰입) 몰입이 있다.
파멸적인 몰입과 소모적인 몰입은 선천적으로 우리 뇌에서 발달이 되어있어 이에 빠지기 쉽다.
But, 생산적인 몰입은 우리 뇌에서 전혀 생성되어 있지 않다. 우리가 노력해서 만들어야 한다.
내가 생산적인 몰입을 즐길 수 있으면 그 행위가 생산적이기 때문에 내가 누릴 수 있는 행복의 양이 무한대다 .
지불해야하는 대가는 몰입의 장벽을 넘는 것이다.
견딜 수 있을 정도의 살짝 어려운 난이도를 통해 재미를 유도해서 계속되게 할 수 있다.
즉 예를 들면, 어린 시절에 수학 문제의 답을 안 보고 끝까지 답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상관관계를 분석해보자.
몰입을 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이 있다.
어린 시적 모르는 문제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학생은 몰입을 잘한다.
그러지 않은 학생은 몰입을 대부분 잘 못 한다.
이 밖에도 몰입을 잘하는 사람들의 초중고 시절의 학습 방법을 분석해보면
전부 다 답을 안 보고 끝까지 풀었다고 한다.
강연이 끝난 후 몰입을 경험한 사람들은 달려나와서 본인의 몰입 경험을 주장한다.
교수님은 그런 분들의 어린 시절의 학습 방법에 대해 물어본다.
그 분의 몰입에 대한 메일은 다음과 같다.
초중고 시절 어려운 수학 문제나 대학 시절 동역학 문제를 답을 찾을 때까지 끝까지 풀었습니다. (= 약한 몰입)
- 이를 고안할 때 회사에 출근하여 하루, 이틀 삼 일을 고민해도 좋은 방안이 떠오르지 않다가 삼일 또는 사일째에는 고민하면서 잠을 자는데 좋은 방법이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어렴풋하게 방법이 생각났던 것 같은데 기억이 흐릿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회사에 가서 조금 고민하였더니 그 아이디어가 다시 떠올라 그 아이디어로 특허도 출원하고 제품 개발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 을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메일을 통해 어린 시절의 학습 방법하고 완전한 상관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른 학생이 강연을 보고 난 후에 보낸 메일은 다음과 같다.
중간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공부에 집중을 못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교수님의 몰입하라는 얘기를 듣고 조그만 실천을 해보았는데 큰 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 풀리지 않던 수학문제를 화장실에서도, 밥 먹으면서도, 길을 걸어갈 때도 생각해보았고
결국 그 문제를 풀 수 있게 되었고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조금 더 길어졌습니다.
작은 변화이지만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고 '나도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이런 경험을 백 번, 천 번하면 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면 문제 해결 능력,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이 굉장히 올라가게 되며 몰입 능력이 올라간다.
미지의 문제를 풀려고 바둥거리면 우리 뇌에서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는가?
생각을 날카롭게 한다.
단순 생각을 통해서는 이 문제가 풀리지 않으니까
할 수 없이 뇌에서 조금 더 날카롭게 생각할려고 바둥거린다.
이런 경험이 시간적으로 누적이 되면 머리가 좋아진다.
즉, 이런 방식은 머리가 좋아진다. 신중하게 계획된 훈련이 바로 이런 것이다.
이렇게 잘 훈련된 사람들은 미지의 문제가 나와도 전혀 동요되지 않는다.
미지의 문제를 해결한 수 백번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경험을 믿는다.
물론 지금 당장은 답이 안 보이지만 일주일만에 내가 해결한 적도 있고 한 달만에 해결한 적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도 동요되지 않고 해결한다.
이런 사람들이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 도전정신이 있는 인재이다. (+ 창의성, 열정)
대학생들은 예를 들어 과외 시간에 본인이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해설을 보지 않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생각한다.
한 학생의 몰입을 위한 6주 과정을 살펴보겠다.
어떻게 바뀌어가는 가를 살펴보면 좋을 것이다.
1. 아직은 학기초라 학교 수업에서 어려운 문제를 없었고, 월요일에 고등학생을 가르치던 중 아리송한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평소와 같았으면 별다른 고민 없이 바로 해설을 보고 가르쳤을 텐데, 이번에도 무심코 그러려다가 교수님 말씀이 생각나서 다음 시간에 가르쳐주기로 하고 집에 가는 내내 생각해보았습니다. 학교 근처에서 과외를 하고 인천까지 가는 시간 동안 버스에서 그 문제를 떠올렸습니다. 처음에는 가슴이 답답한 것이 조바심이 나고 힘들었는데(위기 상황은 아니지만 답이 안 풀려 막막한 것), 창 밖을 보며 여유(= 슬로우씽킹, 마음 편하게 생각하기, 쫓기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문제를 쫓기)가 생기니 조금씩 실마리가 잡히는 것 같았습니다. 도대체 무슨 그림인지 모르겠던 도형이 마치 실제로 내려다보는 것처럼 완벽히 이해되고 - 문제에서 물어보던 각도까지 정확하게 계산해낼 수 있었습니다. 안 풀릴 것만 같던 문제가 버스를 타고 생각한 지 약 30분 만에 해결되는 것을 보고, 매우 보람되고 뿌듯했습니다.
슬로우 씽킹은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바짝차리면 산다라는 것과 비슷하다.
호랑이에게 물릴 것이라는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아니고 걱정없이 냉철하게 해결책을 생각하는 것이다.
걱정을 하게 되면 의식이 대부분을 걱정이 차지하게 되서 문제 해결에 대한 뇌는 10%도 작동을 하지 않는다.
100%를 활용하는 것이 슬로우 씽킹이다.
즉, 내가 호랑이에게 물려갔는데 정신 바짝차리는 것을 훈련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한켠으로는 평소에 굉장히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냈다는 것(= 이제는 그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몰입)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멍하니 아무 생각 없이 걸어다니고, 노래를 들으며 쓸데없이 핸드폰만 만지작 하던 것이 새삼 후회가 되고 시간이 무척 아까웠습니다.
몰입은 우리가 쓰레기통에 던져놓았던 그 먼지 낀 시간들을 순도 100% 황금빛 삽으로 바꿔놓는 것이다.
우리는 이 부스러기 시간을 가장 바람직하게 보내는 것이다.
책상에 앉아서 글을 읽기보단 생각하는 것이 부과 가치가 높다.
책상에 앉아서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더 쌓인다. 그리고 뭔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 때문제 슬로우 씽킹이 안 된다.
하지만 부스러기 시간은 어차피 버리는 시간이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 그래서 마음 편하게 슬로우 씽킹이 잘 된다.
그리고 바로 어제, 다시 과외를 하면서 학생에게 제 풀이를 가르쳐주며 제가 고민했던 과정이랑 효과에 대해서 알려주었습니다. 또 다음부터는 바쁘더라도 매 수업당 한 문제씩은 몇 일동안 서로 고민해서 의논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좋은 되물림이 나타난다.
2. 비록 몇 일간의 명절로 바쁘게 보냈지만, 막히는 고속도로 위에서 생각할 시간은 많이 있었습니다. - 문제입니다. 토요일에 이 문제를 접하고 일요일 귀성길 내내 생각해보았습니다. 두 번째라 그런지 그리 답답하거나 막연한 없이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은 제대로 보지 못하였지만 아마 30분 정도 여러가지 풀이를 떠올렸던 것 같습니다. - 저번에도 그랬지만 어떤 해답을 찾는데에 있어 처음의 몇 분, 몇 십분은 앞이 깜깜한 듯 아무리 생각해도 풀리지 않고 아주 작은 실마리만 발견해도 한결 수월해 진다는 것을 몸소 깨달았습니다. 늘 그렇지만 처음 힘든 과정을 거쳐서 문제에 부합하는 해설의 일부가 생각이 나면 그 이후가 술술 풀리는 데, 그 때는 정말이지 즐거운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몰입을 통해 즐겁다는 표현을 할 수 있게 된다.
처음의 막막하고 답답함은 줄어들고 몰입의 즐거움을 느끼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늘어나게 된다.
이처럼 즐거움을 계속해서 경험하면 재밌다는 것 또한 알게된다.
3. 이를 기하학적으로 증명해보기 위해 이번 한 주 중의 약 3일 동안을 틈틈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셔틀을 기다리면서, 수업 시간에 교수님을 기다리면서, 이동하면서 문득 문득 이 문제가 떠오를 때마다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2가지 방법으로 증명을 해 낼 수 있었습니다. - 처음의 증명 방법을 알았을 때에는 속이 매우 후련했지만, 풀이 과정에서 또 다른 증명 방법이 나올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생각을 멈추지 않고 또 다른 도형으로 구해낼 수 있었습니다. - 아직 학교 생활에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자칫 무료하게 보낼 남는 시간에 이런 생각들에 집중할 수 있어서 매우 보람되고 즐겁습니다.
4. 지난 번 우너을 이용했었던 방법보다 비교적 어렵게 생각해냈습니다. 포물선을 이용한 증명을 완성하기까지 들인 시간은 틈틈이 했던 거 다 합치면 약 2시간은 되는 듯 합니다. - 이제까지 한 것 중에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고 막막했던 문제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매우 보람 있었습니다. 또한 매주 해왔던 것처럼 학생과 함께 문제를 하나 풀었습니다. - 약 40분 정도가 걸릴만큼 쉽지 않은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교수님 말씀떄로 학생에게는 보다 쉬운 난이도의 문제를 숙제로 내어주고 어제 수업시간에 가서 확인해보았습니다. 수업이 없는 날 학생이 어렵다고 종종 연락해서 투정을 부리더니 어제 수업시간에 갔을 때에는 전부 해결해 놓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1년 동안 하면 수학 실력이 정말로 좋아질 것 같다고 설레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제는 전기회로 수업을 듣고 퀴즈를 보았는데, 모르는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 머리가 지끈거려서 조용한 음악도 들었다가 엎드렸다가 하면서 마침내 풀었습니다. 친구에게 물어보며 확인해보니 맞더군요. 아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마지막 문장을 보면 감탄을 하는데 이 문장을 통해 학생의 즐거움이 올라가는 걸 볼 수 있다.
스스로 장벽을 넘다보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머리는 발달이 되고
그 과정을 견디는 것이 굉장히 쉬워진다. 일주일 생각하는 건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
5. 과외 학생과 매주하는 몰입은 순조롭게 진행도고 있습니다. 처음엔 학생에게 맞는 난이도를 선택하는 것이 힘들어서 시행착오가 있었는데요, 요즘은 어느 정도 난이도를 선택해야 하는지 깨닫고 적절하게 훈련을 시키고 있습니다 10 분 정도씩 생각해서 풀릴 정도로 내주는데(= 사람마다 다 각자의 난이도가 있다), 학생이 곧잘 하고 있습니다.
잘 못하는 학생들도 바뀐다.
수학이라는 과목에 대한 흥미도 처음으로 생격다고 말하더라구요. - 몇 주간 게속 비슷한 수학 문제, 특히 기하학 문제를 풀다보니 관련 문제를 생가하기가 많이 수월해졌음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 달 정도 지나면 그 쪽(기하학)을 푸는 머리가 발달이 되서
시간을 단축시킨다.
막막한 문제를 계속해서 풀어보고 해결하면
어떠한 문제도 풀 수 있는 능력이 발달하게 된다. (= 훈련에 의한 개발이 된 것)
+ 도전 정신도 생기도 겁 먹지 않게 된다
- 저 또한 영어공부를 제대로 해보고 싶어서, 교수님 말씀대로 영어도 몰입형태로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2 주 정도는 시험기간이고 시험이 끝날 즈음에는 대학원 면접일정도 잡혀있어서, 3 주 정도 후에 교수님 찾아뵙고 조언을 들은 후에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까 합니다.
이후 교수님은 학생에게 시험에 대한 몰입을 권했다.
어떤 사람은 시험지를 받아들고 나서부터 몰입이 되는 사람이 있다.
또 어떤 사람은 시험 하루 전 날 몰입이 되는 사람이 있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일 수록 시험 전에 몰입이 될 것이다.
시험처럼 수동적으로 몰입을 괴롭게 당한다.
학생을 벗어나 직장인도 마찬가지로 업무 마감에 대한 몰입을 한다.
우리는 이를 위해 수동적인 몰입이 아니라 능동적인 몰입을 해야 한다.
쫓기는 것이 아니라 쫓는 것이다. (= 태도를 바꾸는 것)
이제는 공부를 해야되는데 하는데 몰입도가 낮아서 실행에 옮기지 않을 때를
태도를 바꿔야 한다.
피할 수 없으니 즐겨야 한다.
이번 시험을 계기로 해서 이 부분은 확실히 이해하자 라는 등의
시험 기간이라는 기회를 활용해 최선을 다하는 것을 한 번 해보자 라고 생각해보며 능동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임용고시 준비기간의 몰입 사례
- 제가 임용고시를 공부할 때 한달동안 준비하면서 느꼈던 비슷한 경험이 이런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강한 몰입은 아니었던 것 같지만 매우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고 제 경험에 대한 확신이 생겨 기쁩니다.
그저 그때 공부에 몰입할 때의 쾌감과 승리감 정도로 여겼었고 다시는 못해볼 경험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것을 다시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교수님을 통해서 알게되어 마치 보물을 찾은 기분이라고 할까요... 아무튼 저에게 이런 좋은 삶의 의미를 느끼게 할 수 있는 경험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학생은 본인 임용고시를 준비했을 때의 몰입이 전성기라 여기며 이제 다시는 몰입을 못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도적인 방법으로 몰입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몰입을 잘 못하는 케이스도 존재한다. 이는 공부를 하면서 과목을 30분마다 바꾸는 학생의 예시이다.
행위는 몰입이지만, 과목을 바꾸면 안 된다.
내가 만약 수학을 한다고 가정하면 뇌는 이미 수학이라는 인테리어가 설치가 되어야 한다. (몰입도를 올린다는 것은 그것과 관련된 시냅스를 활성화하는 것) 따라서 수학이라는 인테리어가 설치가 되었는데 30분 이따가 영어를 하게 된다면 그 몰입 효과가 없어지는 것이다.
몰입을 제대로 하는 사람들은 고시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한 과목을 몇 개월을 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효율이 훨씬 좋다.
어떤 것을 할 때 거기에 관련된 시냅스가 형성될수록 효율이 좋은 것이다. 즉 뭔가를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멀티태스크는 뇌과학에서 밝혀진 것에 따르면 효율이 굉장히 낮다. 멀티태스크를 하는 사람은 집중할 때 사용하는 뇌가 활동을 하지 않는다.
즉 멀티태스크를 할수록 우리의 뇌, 생각은 바보가 되어간다.
의도적인 노력으로 몰입시점 앞당기기
-만약에 시험 바로 전 날 몰입이 되는 학생이라면, 의도적인 몰입은 시험을 앞두고 일주일이나 이주일 전에 몰입하는 것입니다.
우리 뇌는 가상 현실과 실제를 잘 구별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우리 뇌가 실제 위기상황이라 착각을 하게 만들면 몰입이 유도됩니다.
사람들이 운동경기에 몰입하거나 전자오락에 몰입하거나 경마나 도박에 몰입하는 원리가 모두 비슷합니다. 사람들이 이러한 활동에 몰입할 때 우리 뇌는 목숨이 걸린 상태라고 착각하고 혼신을 다하게 만드는데, 이때 도파민과 같은 쾌감 물질이 분비되어 몰입의 즐거움이 유도되고 사람들은 그 몰입의 즐거움을 즐기는 것입니다.
우리 뇌를 착각시키는 방법은 다음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목표를 절실하게 잡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의도적으로 몰입 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분은 몰입이 잘 되지 않는다고 했고 교수님은 개인마다 몰입이 잘 안 될 수 있다며 다음 방법을 설명했다.
몰입이 잘 되지 않는다면?
- 몰입에 어려움이 있다면 다음을 시도해보기 바랍니다.
어떤 과목의 공부를 시작할 때, 이미 알고 있는 비교적 쉬운 것부터 합니다. 이때 내용을 손이나 메모지로 가리고, 그 내용을 떠올려보려고 노력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피드백 방식인데, 몰입도를 올릴 때 피드백이 빨라야 유리합니다.
그리고 공부할 때 건성으로 진도를 나가지 말고, 공부하려는 노트 등의 처음 페이지를 몇 번이고 읽고 외워서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거나 소화한 다음, 다음 페이지를 공부하는 방식으로 해야 몰입이 잘 됩니다. (= 하나를 하더라도 확실하게 하기)
공부를 하다가 졸리면, 엎드려 선잠을 자기 바랍니다. 선잠은 통상 20분을 넘지 않고, 선잠을 자고 나면 몰입도가 불연속적으로 올라갑니다.
위 방법을 사용한 후기
- 교수님께서 메일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주신 덕분에 현재 시험공부에 대한 몰입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완벽히 이해되지 않았던 것을 대충 이해하고 다음 내용으로 넘어갔던 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완벽히는 이해되지 않았더라도 대충은 아니까, 급하니까 전범위를 후다닥 살펴보자. 이런 마음가짐 때문에 몰입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부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다 보니까 아무 의미 없이 읽었던 내용을 반복해서 읽게 되고 그러한 점이 몰입도를 떨어뜨렸습니다. 그 점을 교수님께서 정확히 짚어주셨습니다.
공부해야 할 양이 다소 많더라도 그 때 그 때의 내용은 정확히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조금 해보았는데 메모지로 내용을 가리고 피드백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 또한 몰입도를 올리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 그 결과 광범위한 양의 범위가 머릿속에서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고 전체적인 내용을 보다 손쉽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의도적으로 몰입을 쫓는 상황으로 만들 수 있다. 몰입을 알면 행복을 통제/정복했다라는 생각이 든다.
곧 몰입은 내 의식을 통제하는 것이다.
내가 몰입 능력이 없다면 내 의식에 원하는 생각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원치 않는 생각이 들어간다. 주로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간다고 알려져 있다. 왜냐면 우리가 생존을 하기 위해서는 걱정을 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수시로 걱정하는 동물들이 결국 진화하기 때문에 우리는 원래부터 자연스럽게 걱정을 하게 된다. 아무 생각 없이 있으면 부정적인 생각(=걱정)이 들게 된다. 우리는 그런 부정적인 생각을 끊기 위해 티비/핸드폰을 보고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것이다.
이 몰입을 통해 의도적으로 노력을 하는 것이다. 내 의식에 필요한/생산적인 생각을 채우는 것을 경험하면 완전히 내 의식을 통제할 수 있다.
내 의식을 통제하는 것 = 삶을 통제하는 것 => 행복을 정복할 수 있는 것
어차피 치러야 할 시험이라면 이 기회를 이용하여
능동적인 몰입을 훈련하고 모르는 부분을 확실하게 익힌다.
- 처음 2, 3일은 많은 다른 생각들이 들어와서 공부시간이 6, 7시간 정도를 했습니다. 이 시간이 매우 지겹고 다른 생각들이 들어와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3일이 지나고 공부시간을 10시간으로 가졌습니다. 신기한 것은 그 전에는 6, 7시간도 굉장히 지겨웠는데 10시간으로 공부시간을 증가시키니 집중도 더 잘되고 공부하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공부 시간을 10시간에서 13시간 정도로 증가했고 재미있었습니다.
열역학 공부 잘하지 못함➡️ 한달정도 하니까 업그레이드 된 것 같음 ➡️ 이유: 모든 예제, 연습문제를 본문만 읽어보고 답지 안 보고 해결 ➡️ 어려운 문제 또한 개념을 바탕으로 오랜시간을 생각해서 품
몰입시도의 증상(첫 날)
1. 아무 진전이 없다.
2. 잡념이 방해한다.
3. 극도로 지루하다.
= 경쟁자들은 성과를 내는데 나는 아무 성과 없이 발버둥만 치다가 하루가 간다.
몰입시도의 증상(둘째 날)
1. 초중고 시절 풀리지 않는 문제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생각할 때와 거의 비슷한 상황
2. 잡념이 덜 생긴다 .
3. 아이디어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4. 생각을 하다 졸음이 온다.
= 역시나, 별다른 진전없이, 두번째 날이 지나간다. (몰입도 60~70%)
몰입시도의 증상(셋째 날)
1. 잡념이 사라졌다.
2. 문제에 대한 호기심이 커져서 자동적으로 문제를 생각한다.
3. 문제 해결에 대한 자신감, 확신
4. 기분이 좋다.
5. 아이디어가 샘솟듯이 나온다.
= 이때부터는 힘든 것이 없다. 이제는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을 줏어 담으면 된다.
뇌는 비상사태가 되는 것이다. 뇌: 이 문제가 얼마나 중요하길래 얘가 이것만 생각하나? 이거 해결 못하면 죽나보다
처럼 뇌가 할 수 있는 최대를 편친다. 나는 스트레스를 받는게 아니라 그 상태를 즐기면 되고 뇌가 아이디어를 끄집어 내는 것을 그냥 담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그 문제만 생각하고 있으면 된다. 그러면 뇌는 비상사태를 유지하고 있는다. 나의 모든 세포가 목숨을 건 전투를 하는 것 처럼 생생하게 느껴진다. 뇌를 하인 부리듯이 부려라!
= 두뇌 활용법
이 과정이 힘이 들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를 잘 모른다.
몰입 상태의 상급단계
1. 주어진 문제를 풀겠다는 생각밖에 없다.
2. 문제를 푸는 것이 삶의 이유가 된다.
3. 호기심의 극대화, 가치관의 극대화
= 그 문제를 생각하는 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고, 그 문제를 생각하지 못할 때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 된다.
몰입을 경험하고 이해해보면 내가 어떤 잠재력이 있는지, 이런 걸 할 수 있구나를 알 수 있다.
1. = 이 넓은 우주에 그 문제와 그것을 생각하는 나 오로지 두 개만 존재한다는 것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최대의 집중 상태이다. 내가
2. = 해결 못하는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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