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
이번에 소개할 책은 김초엽의
"지구 끝의 온실"이다.

15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책 "지구 끝의 온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많이 들어보거나 봤을 거라고 생각한다.
연구 센터 식물생태팀의 과학자들은 주로 더스트 생태학에 대해 연구한다. 어느날 강원도 해월 복원 사업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는 덩굴 식물 "모스바나"가 생기면서 발굴 작업이 어려워진다. 모스바나는 다른 식물에게 해를 입힐 정도로 침투력이 강하고, 독성이 있어 알레르기나 피부염을 일으킨다. 특히 잎과 열매는 더 강한 독성을 가지기 때문에 그만큼 화제가 되고 위험한 식물이다.
식물생태팀은 이 모스바나의 식물 데이터 분석을 맡게 되는데 이전 분석 결과와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방재 담당 직원들은 식물생태팀에게 직접 보러 한 번만 와달라고 부탁한다. 식물생태팀은 모스바나가 진화한 걸까 하는 의문을 던지게 된다.
해월시 인근에는 긴 가뭄으로 농가에 물이 필요하다. 그래서 물을 끌어와야 하는데 이 모스바나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 모두 왜 하필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해월 중심지에서 이런일이 일어났는가? 라는 생각에 생물 테러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결국 식물생태팀의 윤재와 아영이 합류해 이것이 자연적인 상황인지 인위적인 상황인지 조사해보기로 한다.
과거에 어떻게 이 연구센터에 들어왔는지 이야기하는 팀원들 사이에서 아영은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낸다. 아영이 연구소에 들어오게 된 동기는 이희수의 영향이 크다. 아영은 어린시절 온유라는 작은 도시에 살았었다. 온유에 실버타운이 생긴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아영의 엄마가 노인 건강 센터 매니저를 했기 때문에 그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영은 정비사라는 직업을 가진 이웃할머니(=이희수)에 의해 식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아영에게 동기를 묻던 연구소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이희수가 알면 좋아하겠다 하지만 이희수는 갑자기 어느날 사라져 버려서 아영이 이사가기 전까지는 얼굴을 보지 못했다.
이후 생태연구 센터 식물팀은 학회가 열리는 아디스 아바바에 도착한다. 아영은 학회에 오기 전 스트레인저 테일즈에 자신이 어린 시절 이희수의 정원에서 본 빛이 나는 식물에 대해 본 적 있냐는 글을 쓰게 되고, 한통의 링크가 담긴 메시지를 받게 된다. 그 링크는 거의 십 여년 전에 작성된 글로 모스바나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었다. 아영은 아디스 아바바에서 그 사람을 인터뷰하기 위해 개인 일정을 떠나게 된다.
아영은 제보자 루단을 만났고 루단은 나오미와 아마라 자매의 이야기를 증명할 때라고 생각했다. 아영이 만나야 할 나오미는 사람을 싫어했지만 루단 덕분에 아바바 외곽에 사는 나오미를 찾아가게 된다...
여기까지가 1장의 이야기이다. sf 소설에는 여지껏 재미를 느끼지 못해 많은 기대를 하고 보진 않았다. 하지만 이야기를 읽을 수록 몰입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2장의 프림 빌리지 챕터에서 이 소설에 정말 푹 빠지게 되었다. 마지막을 향해 달려갈 수록 이야기가 한 곳에 모여졌고, 앉은 자리에서 새벽까지 이 책을 읽게 된 나는 김초엽 작가님의 팬이 되었다.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이고, 아영이나 나오미, 아마라, 지수, 레이첼, 하루 등등 등장인물이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김초엽 작가님의 다음 장편 소설이 정말 기다려진다.

정말 좋은 구절이 많아 사진으로 남겨놓은 부분이 앨범에 가득하다. 하지만 그 중에서 하나만 꼽자면 베스트는 이 부분인 것 같다. 마지막 구절을 통해 지수가 프림빌리지를 얼마나 사랑하는 지 알 수 있었다.
다음 김초엽 작가님의 소설을 기대하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대표 이미지 출처- https://giph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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