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추천] 오렌지와 빵칼
오렌지와 빵칼
청예
이번에 소개할 책은 청예의
"오렌지와 빵칼"이다.
🕊️세 줄 평
유치원 교사인 영아와 그의 친구 은주, 그리고 애인 수원 사이에서 복잡한 감정을 경험합니다. 영아는 세상을 이루는 부분들을 움켜 잡길 좋아하는 은주를 존경하지만, 한 편으로는 노력이 모욕으로 종결될 때마다 은주를 떠올리곤 한다. 이후 영아는 수원과 유치원 신규 원생인 은우의 어머니로부터 상담을 권유 받게 되고 전두엽 기능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실험적인 시술을 받게 된다. 이로 인해 영아는 감정의 통제에서 벗어나 자유를 경험하게 된다.
👍이 책을 추천한다면
1. 심리학적 흥미를 가진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책은 전두엽 기능을 조절하는 실험적인 시술을 통해 주인공의 감정 변화를 탐구합니다. 특히 감정의 통제에서 벗어나는 과정이 심리학적 흥미를 자아내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통찰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2. 통쾌함을 원하는 사람들에 추천합니다! 이 책은 주인공이 감정의 통제에서 벗어나 자유를 경험하며 내면의 변화를 나타내는 과정을 그립니다. 통제에 벗어난 주인공에게 나타나는 변화에 약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장 수집
“우리는 폐지와 트로피 사이에서도 중용을 찾기보다는 둘 중 하나 만을 치열하게 욕망하며 살아간다. ”
“삶은 이런 식으로 노력을 자주 비껴갔다. 단일 선택지가 선량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이 병렬적으로 쌓이면 악행으로 치닫기 쉬웠다. ”
바쁜 일이 끝나고 나서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종이책을 선호하지만 가방에 넣기엔 그 외의 물건이 많아 무겁기 때문에 최근에는 밀리의 서재를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청예 작가님의 신작으로, 이 작가님은 '라스트 젤리샷'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밀리에서 책을 둘러보다가 신간을 발견했고, 표지가 매력적이어서 호기심에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영아가 은주에게 휘둘리는 모습이 답답하게 느껴졌지만, 동시에 그녀의 인내심에 감탄했습니다. 시술을 통해 영아가 솔직해지면서 숨겨진 모습을 발견하는 과정에서는 통쾌함과 동시에 그동안 가슴에 얼마나 많은 응어리가 쌓였을 지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결말 부분에서는 뜻밖의 전개에 놀랄 만한 부분이 있어서 직접 읽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청예 작가님의 이 소설은 감정의 복잡성과 인간의 자유와 내면을 탐구하는 데 깊이 있는 경험을 선사해주는 작품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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