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추천] 아무튼 여름

아무튼, 여름

김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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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책은 김신회의 
"아무튼, 여름"이다.

 

🕊️세 줄 평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열므의 매력을 하나씩 풀어내며, 자신이 왜 여름을 좋아하는 지 그 이유를 독자들과 공유한다. 책 속 여러 편의 이야기를 함께 따라가다 보면, 여름이 주는 설렘과 추억 그리고 따뜻한 기억들이 차곡차곡 쌓여가며 여름의 향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여름의 소소한 순간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이 주는 감성과 여름에 대한 애정에 깊이 공감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다면

1.  일상의 소소한 순간에서 행복과 그 의미를 발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책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여러 편의 이야기를 읽으며 일상의 감성을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2.  자기만의 추억과 감정을 되새기고 싶은 사람들에 추천합니다! 여름이 가진 생동감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이야기가 가득하기 때문에, 계절이 주는 특별한 감정에 공감할 수 있는 분들이라면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장 수집

“좋아하는 게 하나 생기면 세계는 그 하나보다 더 넓어진다. 그저 덜 휘청거리며 살면 다행이라고 위로하면서 지내다 불현듯 어떤 것에 마음이 가면, 그때부터 일상에 밀도가 생긴다. 납작했던 하루가 포동포동 말랑말랑 입체감을 띤다. 초당옥수수 덕분에 여름을 향한 내 마음의 농도는 더 짙어졌다. ”

“가서 나중에는 기억도 안 날 책을 열심히 읽고, 틈틈이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일 생각도 하면서 나 자신과 독대 좀 해야겠다. 열므은 그러기 위한 계절이니까. 나른하고 게으를수록 좋은 계절이니까. 그때 곁에 책이라는 안주가 있다면, 그 시간은 더욱 기꺼울 거다. ”

 

"하루 하루 조금이라도 앞을 향해 가는 발걸음, 이 한 몸 건사하기 힘든 나도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존재일 수 있다는 깨달음, 춥고 지루한 어둠 속에서도 따스한 햇살을 기다리는 마음, 그런 것들이 사람을 하루 더 살게 한다는 걸 우리 집 식물들이 내게 가르쳐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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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읽기 시작했던 책입니다. 제목만 봐도 여름에 읽기 딱 좋을 것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요, 혹시 이 후기를 보고 책이 읽고 싶어진다면 아껴두었다가 꼭 여름에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저도 원래는 여름을 특별히 좋아하지 않았는데, 어느 여름날 읽었던 책들 덥분에 점점 여름이라는 계절에 대한 느낌이 달라지고 있답니다. 여름엔 그 특유의 생동감과 활기참이 느껴져서 책을 읽는 시간도 더 생생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지금은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지만, 이전에 읽었던 책 덕분에 어느새 여름날을 떠올리며 그리워하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네요. 여름날의 그 따뜻한 활기가 추운 계절 속에서도 오래오래 남아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여려분도 잘 챙겨입으시고, 오늘도 따뜻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